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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마에도 변기보다 200배 많아
작성자 김현조 (ip:)
  • 작성일 2013-04-26 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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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1.19 03:01 | 수정 : 2012.11.19 09:37 /조선일보

도마에도 변기보다 200배 많아

도마 자료사진. /출처=헬스조선 '도마에 놓고 야채를 써는 것보다 변기 시트에 올려놓고 써는 것이 훨씬 위생적이다.'

보통 집안에서 가장 더러운 용품이 변기 시트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집안 곳곳에 변기 시트보다 더러운 물품들이 산재해 있다고 BBC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척 저바 애리조나대 미생물학 교수는 최근 주변 환경을 통해 질병에 걸리는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가정용품에서 박테리아를 검출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변기 시트에는 1제곱인치당(6.45㎠) 50마리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었고, 주방용품인 도마에서는 이보다 200배 많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이 같은 결과는 청소 습관과 관계가 있다고 저바 교수는 설명했다. 즉 '변기 시트는 더럽다'는 인식 때문에 자주 닦아서 청결이 유지되지만 음식물을 다루는 도마는 상대적으로 깨끗하다는 편견 때문에 관리가 소홀하다는 것이다.

집안에서 가장 더러운 가정용품은 설거지용 스펀지였다. 스펀지에는 변기 시트보다 20만배 많은 1000만마리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고, 행주에는 2만배 많은 100만마리가 서식 중이다.

이들 박테리아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섞여 있을 수 있다고 저바 교수는 밝혔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심한 경우 목숨을 잃기도 한다.

사무실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저바 교수는 "사람들이 매일 쓰는 전화기는 한 번도 닦지 않는다. 데스크탑 컴퓨터에는 변기 의자보다 400배 많은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쇼핑 카트·장바구니에도 속옷보다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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